홍콩엘 다녀왔다.
주말을 이용한 짧은 해외여행은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과, 홍콩의 야경은 의외로 별 볼일 없다라는 것, 그리고 홍콩애들은 거의 영어를 못한다는 점을 깨달은 여행이었다.
#1.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방이 나기까지 잠깐 기다리는동안 호텔 앞 거리에서.
#2. 스타의 거리.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과 조형물들이 있던곳.
#3. 몽콕. 영화 '몽콕하문'의 그 거리. 역시 영화는 영화다. 왕가위 냄새는 어디에서도 나지 않았다.
#4. 템플스트릿. 청계천보다 못했다. 황학동스럽기까지.
#5. 타임스퀘어 광장. 근처의 쇼핑타운. 홍콩은 나라 전체가 쇼핑몰이다.
#6. 여기에서 프로포즈하면 왠만해선 거절을 할수 없다는 홍콩야경을 볼수 있는 가장 높은 빅토리아피크(peak). 그러나, 거절할수 있겠더라. -_-
(급조해서 빌려간 똑딱이 카메라로는 이정도밖에 담을수가 없었다)
#7. 60년째 운영해오고 있다는 소호(SOHO)의 유명한 '융기'레스토랑. 불친절하기 그지 없었다.
#8. 홍콩이 왜 쇼핑의 천국인가를 느끼게해준 하버시티. 좋아하는 브랜드 앞에서.
#9. 장국영이 자살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앞. 맘속으로 기도했다. 그가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있기를.
#10. 이층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본 거리.
#11. 홍콩에서 만난 'Free Style' 간판. 반가웠다.
#12. 홍콩의 핑크 표지판. 길안내 표지판이 저렇게 핑크색이었다. 우와!
#13. 스탠리 마켓 입구. 전날 본 황학동이나 청계천스러운 거리보다는 나았다. 기념품 샵 즐비.
#14. 홍콩섬의 높은 빌딩들.
#15. '중경삼림'에서 왕정문이 양조위의 방을 쳐다보며 타고 지나갔던 에스컬레이터. 세계에서 가장 긴 지상에스컬레이터란다. 영화에서는 참 이뻤는데, 저렇게 광고판이 뒤덮고 있다.
#16. 소호거리의 어느 미용실.
#17. 모든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센트럴 지하철역.
안녕. 홍콩.